머니투데이

손승연, 故 우혜미 추모…"못난 동생 용서해"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9.23 07:33
의견 남기기

글자크기

인스타그램서 "언니는 천상 음악인…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편히 쉬길"

/사진=손승연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손승연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손승연이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고(故) 우혜미를 애도했다.

손승연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니는 에이미와인하우스를 좋아했고, 언니는 보이스코리아에서 마지막 결승 무대를 '필승'을 불렀지. 랩을 할 거라고 좋아했고, 나는 나도 랩 잘 할 수 있다며 시덥지 않은 장난도 많이 쳤었지"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들은 데뷔하고 각자의 활동을 하면서 자주 만나지도, 어울리지도 못하고 각자 먹고 살기 바빴다"며 "그래도 나한테는 보이스코리아를 같이 한, 나와 내 처음을 같이 했던 언니들 생각 항상 하면서 지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손승연은 "언니 먹고 살기 바쁘다고 연락도 자주 못하고 만나지도 못했던 못난 동생을 용서해"라며 "다같이 술한잔 기울이면서, 힘든거 있음 힘들다고 얘기하지… 그건 좀 밉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언니는 내가 아는 가수 중 제일 독특했고, 아티스트였고, 작사작곡도 잘하는, 천상 음악인이었다"며 "이제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우혜미는 지난 21일 밤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우혜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상태다.


우혜미는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을 통해 톱4까지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5년 싱글 '못난이 인형'을 내며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올해에도 싱글 '꽃도 썩는다'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미니앨범 's.s.t'를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의 의견 남기기 등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