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로 제주 항공편 무더기 결항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9.09.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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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까지 항공기 전편 결항…총 359편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출·도착 예정이었던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2019.9.22/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출·도착 예정이었던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2019.9.22/뉴스1


제17호 태풍 '타파(TAPAH)' 영향으로 제주에 태평경보가 발효되면서 오후 4시까지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에선 이날 항공기 478편(출발 239편 도착 239편)이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4시까지 항공기 총 359편이 결항된다.

결항된 항공기는 오후 12시 기준 국내선 332편(출발 167편·도착 165편)과 국제선 27편(출발 13편·도착 14편) 등이다.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 '타파'는 시속 28㎞로 북동진해 오후 3시경 제주도에 가장 근접한 서귀포 동남동쪽 약 90㎞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다. 제주에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5m의 강풍이 불고 있다. 현재로선 오후 4시 이후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재개 여부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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