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혜미/사진=우혜미 인스타그램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우혜미는 지난 21일 밤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혜미는 이틀 전부터 지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혜미는 1988년생으로,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을 통해 톱4까지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방송에서 윤시내의 '마리아', 서태지의 '필승' 등을 개성 있는 보컬로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리쌍의 '주마등',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등에 참여했으며, 한영애의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우혜미가 최근까지 사회연결망서비스(SNS)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던 만큼 갑작스런 부고는 큰 충격을 전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