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험연구원
사업비율 증가는 기본적으로 사업비가 보험료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손보사 사업비는 △2016년 3.62% △2017년 7.8% △2018년 9.04%으로 매년 늘어난 반면 보험료는 △2016년 5.85% △2017년 4.43% △2018년 2.87% 늘어나는데 그쳤다.
최근 3년간 손보사들의 사업비는 연 평균 8.4% 증가했는데, 이 중 신계약비와 유지비에서 각각 11.2%, 6.5% 늘었다. 전체 사업비 중 신계약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106년 40.4%에서 지난해 42.5%로 증가했다. 특히 장기손해보험의 신계약비 비중은 2016년 63.7%에서 지난해 68.3%로 4.6%포인트 늘었다.
대리점 채널의 수수료 증가도 사업비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 했다. 2016년 3조2000억원 수준이었던 장기손해보험의 대리점 채널 신계약비는 지난해 4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1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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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약비 항목 중 비례수당 증가율도 대리점 채널(12.7%)이 비대리점 채널(6.3%) 보다 2배 높았다. 시책비 등 모집실적에 따라 모집인에게 지급한 판매촉진비 증가율 역시 대리점 채널(38.4%)이 비대리점 채널(15.1%)보다 2.5배 높았다.
김동겸 수석연구원은 "저금리 장기화로 투자 영업이익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보험사는 보험 영업이익에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지급보험금과는 달리 보험회사의 직접적 통제가 가능한 사업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