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몰고 오는 태풍 '타파' 경로는?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9.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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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중부지방서 비 시작…일요일 전국이 태풍 영향권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종석 기상청장이 2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다울관에서 제17호 태풍 타파(TAPAH)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9.20.   photocdj@newsis.com【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종석 기상청장이 2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다울관에서 제17호 태풍 타파(TAPAH)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9.20. [email protected]


17호 태풍 '타파' 가 주말동안 새벽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전망이다. 주말동안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최고 6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km 해상을 통과했다. 태풍은 일요일인 22일 오후 제주도 동쪽에 접근해 밤에는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와 동해안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게 된다.

새벽 4시 30분을 기해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중부지방은 21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50에서 400mm,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전남 지역은 100~350mm로 일부 지역에서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과 충남 남부, 전북 지방은 30에서 80mm,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와 충남 북부는 10~40mm의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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