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국영은행 제재…군사공격 언제든 가능"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9.2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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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은행을 상대로 제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이 은행(이란 국영은행)이 이란의 마지막 자금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항상 준비돼 있다"며 "군사적 공격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쉽게 명령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LA(로스앤젤레스)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이란 공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받고 "많은 옵션(선택지)들이 있다. 최후의 옵션이 있고, 그 보다는 훨씬 덜한 옵션들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후의 옵션'에 대해선 "전쟁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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