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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8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가사사건 규모는 총 16만888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정을 포함한 전체 이혼 사건은 총 10만8684건이었으며, 20년 이상 함께 산 황혼 이혼이 33.3%(3만6327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0~4년 신혼부부(21.4%)가 뒤를 이었다. 또 이어 △5~9년(18.5%) △10~14년(14.3%) △15~19년(12.5%)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과반인 5만7615쌍(53.9%)이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였다.
소년보호 사건은 총 5만2148건 접수됐다. 절도가 34.9%(1만1625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12.6%) △사기(9.6%) △도로교통법(5.7%) △상해(4%)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