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자료사진) © AFP=뉴스1
NHK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총회 기간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번 방미 일정 동안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미국·러시아·이란·인도 외무장관과 개별회담을 할 예정이다.
NHK는 "이 밖에도 관계가 악화하는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회담이 성사된다면 일본 개각 이후 한일 외교수장이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모테기 외무상은 고노 다로 전 외무상이 방위상으로 임명되며 함께 자리를 옮겼다. 이전 내각에서는 경제재생 담당상을 지냈다.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열린다면 강제징용 배상판결, 일본의 수출규제, 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협정(GSOMIA·지소미아)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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