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이 '조국 장관 반대' 시국선언 교수명단에 과거 드라마 '하얀거탑'의 명인대학교가 포함된 것을 희화화하고 있다./사진=트위터 캡처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으로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는 시국선언서를 발표하며 온라인 서명을 진행했다. 해당 서명운동은 20일 오후2시 현재 3396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이 19일 트위터를 통해 '조국 장관 반대' 시국선언 교수명단에 허구의 대학교가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학교는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사진=트위터 캡처
현재 논란이 된 두 대학교는 명단에서 사라졌지만 2012년 한국교통대학교로 이름이 바뀐 충주대학교, 2013년 폐교된 경북외국어대학교, 2018년 폐교된 대구미래대학교 등은 여전히 시국선언 명단에 기재돼 있다.
20일 전국교수 시국선언 서명명단에 충주대학교, 경북외국어대학교, 대구미래대학교 등 이름이 바뀌거나 폐교된 대학이 포함돼있다./사진=전국교수 시국선언 서명 홈페이지 캡처
정교모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IP별로 1개의 서명만 가능하게 했지만 여전히 악의적인 서명이 많아 큰 애로를 겪고 있다"며 "허위사실로 전국교수서명을 방해한 사람의 정보가 수집정리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