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1억 기부, "청각장애 학생 음악교육에 써달라"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09.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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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특수교육기관 서울삼성학교에 생일 기념 선행

/사진=이기범 기자/사진=이기범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25·김남준)이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에 써달라며 특수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20일 청각장애 특수학교 서울삼성학교에 따르면 RM은 자신의 생일(9월12일)을 기념해 지난 16일 1억원을 기부했다.

학교 관계자는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후원금을 받았다"며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과 예술 공연 활동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삼성학교는 사회복지법인 서울삼성원 산하 청각장애 특수교육기관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2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해당 학교 교장은 "청각장애 학생들도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RM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여름 장기 휴가를 마치고 10월11일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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