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가족펀드 의혹' 익성 압수수색

뉴스1 제공 2019.09.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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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본사·공장 및 IFM 전 대표 자택 등 다수장소
'조국 딸 허위자료 의혹' 차의과대 의전원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 News1 이동해 기자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손인해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가족펀드 의혹'과 관련해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 본사와 관련자들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0일 오전 충북 음성군의 자동차부품업체 익성 본사와 공장, 연구소, 경기 성남의 이모 대표 자택 등 다수 장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익성은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PE가 사모펀드 '레드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위해 투자한 회사다. 앞서 검찰은 익성의 이모 부사장 등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익성의 2차전지 자회사 IFM 전 대표 김모씨의 서울 성동구 자택도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김씨는 익성에서 2차전지 관련 연구원으로 일하다 2017년 6월 IFM을 설립해 대표로 재직했다.



검찰은 조 장관 딸 조모씨의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날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압수수색에도 들어갔다.

조씨는 차의과대 의전원을 지원했지만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이 대학 지원 당시 허위자료를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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