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화두는 ‘스템(STEM)형 인재’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9.09.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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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상으로 주목받는 스템(STEM)형 인재. 스템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분야를 융합한 통합 교육으로, 기존 획일적인 교육을 넘어 학문 간 결합을 통해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한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왼쪽부터)3차원 입체 자석 교구 ‘맥포머스’, 영유아 맞춤 전용 자석블록 ‘스틱오’/사진제공=한국짐보리(주)짐월드(왼쪽부터)3차원 입체 자석 교구 ‘맥포머스’, 영유아 맞춤 전용 자석블록 ‘스틱오’/사진제공=한국짐보리(주)짐월드


스템형 교구로는 국내산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사로잡은 ‘맥포머스’와 맥포머스 개발진이 영유아를 위해 개발한 ‘스틱오’ 등이 대표적이며, 프로그램으로는 예술 등 새로운 분야를 과학기술 분야에 융합해 창의적·독창적 교육이 가능한 웅진씽크빅의 ‘STEAM 교과’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약도 돋보이는 ‘이큐스템’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



맥포머스는 각양각색의 평면 도형을 연결해 입체 조형물을 만드는 3차원 입체 자석 교구로, 재미와 안전성을 갖춘 우수한 제품력은 물론 입체적 사고능력발달의 교육적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형능력, 추리능력, 감각능력, 호기심, 창의력, 상상력, 수학적 사고력, 과학적 사고력 같은 8가지 필수 지능 능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균형있게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 '3D 두뇌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짐월드는 최근 ‘맥포머스’를 다루기에 어린 3살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창의력 증진과 역할놀이를 해볼 수 있는 영유아 맞춤 전용 자석블록 ‘스틱오’를 론칭하기도 했다. 볼, 스틱 등의 피스로 구성된 스틱오는 영유아 손에 딱 맞는 빅 사이즈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해 안정된 놀이활동이 가능하고, 회전 자석이 블록 안쪽에 숨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템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웅진씽크빅이 초등 대상의 코딩 원리와 메이커 교육을 접목한 ‘STEAM 교과’가 꾸준히 인기다. 이공계 학문을 넘어 예술 등 새로운 분야를 과학기술 분야에 융합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해 교과에서 다루는 주제를 상상하고 직접 만들고 실행까지 시켜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창의력과 사고력 확장을 돕는다.

최근 러시아 북동연방대학교 주최의 ‘국제 IT & 로봇공학 여름 캠프’에 초청받아 스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큐스템’도 눈에 띈다. 이큐스템은 스템 기반의 로봇공학(YRA), 코딩융합(YTA), 메이커교육(YEA)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 스스로 문제 해결방법을 찾아 지식을 배워가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방식이 적용됐고, 초등부터 고등단계까지 학년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모든 커리큘럼이 영어로 설계돼 비영어권 국가의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등에서 학교 특성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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