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에 김미경 전 법무행정관 임명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19.09.20 10:45
글자크기

[the L]청와대 민정수석실서 조국 장관과 근무…인사청문회 준비단 신상팀장으로 활동

 조국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장관정책보좌관에 김미경(44·사법연수원 33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이 임명됐다. 장관정책보좌관은 장관 지시사항을 연구·검토하고 정책과제를 추진하는 자리다.

법무부는 20일자로 김 전 행정관을 별정직 고위공무원인 장관정책보좌관에 임용한다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지난 8월 검찰 인사에서 장관정책보좌관에 발령 난 조두현(49·33기) 검사와 함께 근무하게 된다.



김 보좌관은 지난 2017년부터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법무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조 장관과 함께 권력기관 개혁 작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는 행정관을 사직하고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합류해 조 장관 가족과 친인척 의혹을 방어하는 신상팀장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행정관은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한국여성의 전화 전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 검찰시민위원회 전문가 자문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