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 포럼 유치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9.09.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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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범시민 준비기구 구성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수원시가 부산·인천광역시를 제치고 41개국 환경장관 등이 참여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유치했다.

환경부는 지난 19일, “수원시가 내년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수원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준비 기구를 구성해 포럼을 준비할 계획이다. 환경장관포럼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발표 평가에서 ‘환경수도 수원’의 비전을 설명하고,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개최 이후 한 단계 발전될 환경수도 정책을 제시했다.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유치로 국제사회에서 수원시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를 유치해 ‘국제회의 유치도시’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시장은 “아·태 환경장관포럼 유치 성공은 시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 덕분”이라며 “수원의 국제화 역량과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년 수원에서 개최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다. 아·태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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