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7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사진=뉴스1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호날두 고발 사건과 관련해 주최사 더페스타 대표 로비 장을 오후 2시부터 소환해 8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호날두 노쇼' 사건 피해 관객들은 경찰에 형사고소도 제기했다. 피해자가 직접 형사고소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검사 출신인 오석현 LKB파트너스 변호사는 지난 7월 주최사 더페스타와 호날두 등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유벤투스와 팀 K리그는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렀다. 당초 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유벤투스 선수단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예정된 킥오프 시간보다 57분이나 지연됐다. 호날두도 이날 출전하지 않으면서 '노쇼'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