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슬로바키아와 의회외교…“한국의 핵심거점 파트너"](https://thumb.mt.co.kr/06/2019/09/2019092009187611050_1.jpg/dims/optimize/)
문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활발한 교역투자 중심으로 상생 협력하는 중요한 경제협력파트너로 발전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며 단코 의장과의 교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국 의회 간 협력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인프라, R&D(연구개발) 등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코 의장은 "슬로바키아는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과 우호적관계 유지 중"이라며 "문 의장님의 방문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국회 간 상호 친선협회가 설립된 것도 좋은 관계를 증명해 주고 있다"며 "한국과 슬로바키아의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관계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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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슬로바키아는 1993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오고 있다.
2004년 EU(유럽연합)에 이어 2008년 유로존에 가입한 슬로바키아는 EU시장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이 가능한 국가로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 10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활발한 기업 활동을 영위 중에 있다.
특히 연 35만대 생산 규모의 기아자동차공장이 설립·가동되고 있어 유럽자동차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꼽힌다.
슬로바키아는 2016년 하반기 EU의장직, 2017~2018년 72차 UN의장직, 2019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의장국을 수임하는 등 국제외교무대에서도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