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20일 이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에 대해 이처럼 분석했다.
이 교수는 용의자가 여성 사진을 갖고 있다는 설명에 "교도소 내 음란물 사진은 금지. 굉장한 위험 부담을 안고서 그걸 보존했다는 얘기는 성도착에 해당하는 가학적인 성적욕망이 강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는 19일 교도소 수감 중 여성사진 10장을 본인 사물함에 넣어두고 보관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 교수는 "(용의자의) 자극은 아주 연약한 여성, 그렇기 때문에 여성에게만 포악한 습벽을 드러낸다. 자기보다 체격이 큰 남자 수용자들, 교정직원들 사이에서는 폭력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며 "교도소 안에는 (욕구) 대상자가 없다. 그러나 출소를 하게 되면 상당부분 문제 가능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