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관련 사진. / 사진제공=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캐리소프트는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7일 공모 철회 이후 재도전이다.
캐리소프트는 밸류에이션 재산정을 통해 공모희망가를 7000~9000원으로 책정했다. 앞선 공모 때는 1만2900~1만6100원을 제시했었다. 공모 주식수 역시 118만주에서 91만주로 줄였다. 이를 통해 공모 규모는 152억~190억원에서 64억~82억원으로 줄었다. 기업가치 역시 779억~972억원에서 403억~519억원으로 낮아졌다.
캐리소프트는 오는 10월 14~15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어 21~22일 청약을 받는다. 10월 안에 코스닥 상장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지난달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상장을 연기한 뒤 약 한 달여 동안 상장 재도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에는 시장에서 캐리소프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상장에 성공하고, 글로벌 키즈 및 패밀리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