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보다 1만3000원(4.11%) 오른 3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 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두 달여 만에 30만원 선을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다소 주춤한 실적을 내놨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54억원을 기록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기보수 이후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올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세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 상반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며 "자회사 실적호조와 파이프라인 확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