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좋은 보험 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9.19 15:34
글자크기

수상작은 향후 보험약관 개선에 활용할 예정

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19일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10일부터 7월30일까지 약 두달간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9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교수와 소비자단체, 기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 결과, 397건 중 대상 1건과 우수상 2건, 장려상 8건이 선정됐다. 우수상과 장려상의 경우 일반인과 보험관련 종사자를 구분해 심사했다.

대상에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의 '잘 읽히는 고객지향 보험약관(알기 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 DIY)'가 선정됐다.



이들은 약관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시각화 자료를 활용한 암보험 약관을 직접 제작했다. 특히 주요 내용을 도식화하거나 QR코드를 접목해 소비자가 영상으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에게는 금감원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일반인 1팀(만화로 보는 보험 약관 이야기)과 보험관련 종사자 1팀(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약관 시각화)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에게는 생보·손보협회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일반인과 보험관련 종사자 각각 4명씩 총 8명이 선정된 장려상은 생보협회장상과 50만원을 받았다.

금감원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작은 향후 보험약관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