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조국, 엄청난 사회적 형벌 받고 있어"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19.09.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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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조국 "이유불문 저의 부족함과 불찰"

 조국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을 예방한 뒤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을 예방한 뒤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취임 인사차 19일 국회를 방문한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조 장관이 도덕적,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엄청난 사회적 형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이 조국 장관에게 비판하는 점은 조 장관이 그동안 말했던 원칙과 상식이 본인에게도 적용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이 조 장관의 진심과 진실을 받아들이면 정치적 존립이 가능할 것이고 그게 통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며 "안타까운 것은 국론의 분열로, 조 장관 문제를 넘어서서 사회적으로 엄중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유를 불문하고 저의 부족함과 불찰 때문에 국민 여러분과 정동영 대표께도 많은 폐를 끼쳤다"며 "사회적 형벌을 감내하면서 제가 해야만 하고, 해야 할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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