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씨엔아이, 지투하이소닉 인수자금 예치 "재도약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9.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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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씨엔아이 (5,770원 0.00%)가 회생계획 중인 지투하이소닉 (4,620원 ▲20 +0.43%)의 인수대금 70억원을 자기자금으로 예치·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투하이소닉 회생인가계획에 따르면 오는 25일 회생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동의를 얻게 되면 회생계획안은 즉각 인가되고, 30일 이내 회생채무 변제가 종결된 경우 회생절차는 조기에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주의 발행 효력은 10월 2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원씨엔아이 관계자는 "지투하이소닉 지분 65%와 경영권을 인수해 핸드폰 카메라 자동포커스 장치인 VCM소자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최근 2개월간 겪은 버닝썬 사건 연루성을 해소하고 빠른 경영 정상화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큐브스의 전 대표인 정모씨는 코스닥상장규정 상 잦은 대표이사 변경이 투자환기종목 해제의 걸림돌이라 어쩔 수 없이 형식상 대표이사로 남아 있었다"며 "2018년 5월 1일부터 환기종목 지정이 해소된 직 후인 5월 4일 부로 대표이사가 교체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녹원씨엔아이는 최근 코스피 상장업체 웰바이오텍을 경영파트너로 영입했다. 웰바이오텍은 장내매수 및 장외매수를 통해 녹원씨엔아이의 지분 11.6%를 보유하고 있다.

녹원씨엔아이는 오는 10월 2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 박광제 웰바이오텍 전략조정실장, 윤현구 푸른주방가구 이사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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