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싱 국제공항'이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개항을 앞두고 있다. © AFP=뉴스1
19일 CNN은 중국 국영언론을 인용, 베이징 남부에 들어서는 다싱 국제공항이 20일쯤 개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신공항 개항으로 베이징 국제공항의 부담도 덜게 됐다. 중국은 이번 신공항의 영향으로 2022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 여행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공항은 우선은 활주로 4개를 운영하면서 2025년까지 연간 7200만명의 여행객과 200만톤의 화물 수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7개의 활주로를 운영하면서 연간 최소 1억명의 여행객과 400만 톤의 화물 수송하려고 계획 중이다.
다만 베이징은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아 남쪽 먼 곳에 위치한 신공항과 도심 간 교통이 불편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공항은 톈안먼 광장에서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동부와 북부에 위치한 주요 상업지구와는 훨씬 더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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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국 당국은 고속철도와 공항 간 도심을 연결하는 급행열차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속 160km의 급행열차의 경우 공항과 도심 간 소요 시간은 20분 이내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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