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화성연쇄살인사건' 과거 발언 회자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09.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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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복역은 다수 전문가의 공통된 견해…잊지 않고 추적해 깊은 감사" 페북에 글 올려

/사진=구혜정 기자/사진=구혜정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된 가운데 과거 범죄심리학자로 활동했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표 의원은 2012년 KBS2 예능프로그램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표 의원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담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대부분의 형사에겐 트라우마. 부끄러움이고 안타까움이다"라고 설명했다.

범인의 생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가능성이 많지 않아 보인다. 본인 의지로 (범행을) 중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범행 수법이 강해져갔고 분명 계속 범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아마 사망했거나 다른 범죄로 장기간 복역 중일 것"이라고 답했다. 표 의원은 과거 자신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뿐 아니라 수사 담당자들과 다수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을 잊지 않고, 놓지 않고 끝까지 추적한 경기남부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과 국과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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