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 2024년 입주 예상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9.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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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내륙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나노융합산업 메카로 육성

사진= 국토교통부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19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165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업단지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오채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2014년 3월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지역별 장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표됐다. 그 해 12월 21세기 고성장 첨단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특화산업단지 개발 우선지구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자는 LH, 시공사는 한신공영이다. 2023년까지 조성공사를 마치고 2024년부터 나노 관련 기업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시설용지 82만3000㎡(사업부지의 50%)와 R&D용지 12만4000㎡(사업부지의 7%)가 계획됐다. 밀양시 내 부족한 산업용지 제공과 나노융합연구센터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도시자족성 확보 및 고용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등 산업분야에 나노융합연구단지의 나노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개선하거나 신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지역산업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나노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남 내륙권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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