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엔에프 올해→내년 69% 이익성장, 최대실적 경신전망-신한투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09.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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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동양피엔에프 (22,050원 ▼550 -2.43%)가 올해에 전년 대비 80%, 내년에는 올해 대비 69%에 이르는 가파른 이익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9890원, 시가총액은 1060억원이다.

조홍근.오강호 연구원은 "동양피엔에프는 분체이송 시스템 엔지니어링 국내 1위 업체로 주요 전방산업은 석탄화력 발전과 석유화학"이라며 "분체이송시스템은 플랜트 설비에서 원료.소재를 이송하는 설비"라고 했다.



이들은 "전방산업 중 한 곳인 석유화학 산업은 2024년까지 약 17조3000억원의 확정 프로젝트 기준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내년 이 부문 수주액이 1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늘어날 것"이라며 "석탄화력 발전설비는 미세먼지 절감 강화로 환경설비 투자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수주액은 전년 대비 160% 늘어난 2940억원, 수주잔고는 287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매출은 1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늘고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81% 증가할 것"이라며 "2017~18년 수주호조(합산 2063억원)로 지난해 수주잔고는 167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수주는 1~2년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되는데 올해 수주잔고가 실적에 반영되는 2020년엔 매출액이 45% 늘어난 2529억원, 영업이익이 59% 늘어난 387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자체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않은 순수 엔지니어링 업체로 매출액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높다"며 "EPS(주당수닝익) 성장은 올해 80%, 내년 69%로 예상돼 충분히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3.4배에 불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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