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는 니콜라의 10억달러 규모 유상증자에 1억달러(119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이탈리아 상용차 업체 CNH,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 등도 유증에 참여했다.
니콜라는 2021년까지 17개, 2027년까지 700개 수소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소에는 태양광발전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수소생성기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이번 유증 참여로 한화에너지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수소는 한국과 일본, 북미 등에서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그룹 발전 전문 자회사다. 국내서는 여수산업단지 등에 건설된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낸다. 2016년에는 한화큐셀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인수해 글로벌 태양광발전 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