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LG유플러스 IoT 사업 참여 '신제품 공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9.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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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 (4,795원 ▼135 -2.74%)는 LG유플러스향 ‘AI리모컨허브’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머큐리가 공급하는 AI리모컨허브는 음성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을 무선으로 제어하는 제품이다.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가정 내 가전제품들을 작동시킬 수 있어 LG유플러스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핵심 장비로 꼽힌다.

특히 기존에 가정에서 사용하던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가전이라도 적외선 리모컨 작동이 적용되는 제품인 경우 AI리모컨허브와 IoT 연결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IoT서비스 가입자는 음성을 통하여 IoT제어 및 Io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머큐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IoT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수년 전부터 해당 분야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왔다”며 “IoT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밑바탕으로 AI리모컨허브에 이어 올해 안으로 AI 스피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단말장비, 광케이블 사업부도 5G 시대 본격화에 따라 순항 중”이라며 “IoT 제품군 확대는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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