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폐암 투병' 남편 김한길 근황 공개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09.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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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명길 인스타그램/사진=최명길 인스타그램


배우 최명길(57)이 폐암 투병 중인 남편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66)의 근황을 공개했다.

최명길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김 전 대표의 생일을 맞아 데이트 한 기념 사진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1995년 결혼한 잉꼬 부부다. 김 전 대표는 2017년 10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데, 투병 과정 수 차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서 "아내 덕에 많이 나았다. 아픈 동안 아내가 열심히 나를 챙겨주니까 내가 더 의존하게 되는 것 같다. 나이들수록 더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 전 대표는 회복 중이다. 발견 당시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4기 진단을 받아 우려를 샀지만, 신약 치료 효과로 상태가 호전돼 현재는 완치도 가능한 상태다.



배우 최명길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전인숙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1999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거쳐 2000년 제37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4년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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