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09.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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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JW생명과학 내년 1월 자회사 설립

(왼쪽부터)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그룹(왼쪽부터)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그룹


JW그룹이 제약업계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JW중외제약 (30,400원 ▲600 +2.01%)JW생명과학 (12,350원 ▲80 +0.65%)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전체 직원 중 30% 이상, 1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내년 1월까지 공동출자를 통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장애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W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공헌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심으로 진행하던 공헌 활동을 그룹 차원의 활동으로 확대·발전시켰다. 이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추진 결정도 그 일환이다.



JW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제약업계 장애인 고용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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