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2020년 ToF 재도약의 기회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9.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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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박형우·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사진제공=외부제공사진제공=외부제공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7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형우,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작성한 '2020년 ToF, 재도약의 기회'입니다.



두 연구원은 후공정 장비 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 (23,300원 ▲100 +0.43%)의 기술력과 시장 동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2020년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ToF(Time of Flight, 3D 센서 모듈) 기술의 개화 효과로 하이비젼시스템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올해 실적 부진 이유와 내년 실적 개선 요인 등을 꼼꼼하게 진단한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두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로 역사점 저점인 동시에 검사장비 업종 평균과 비교해도 저평가 받고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하이비젼시스템의 분기별 매출액과 주가 추이의 상관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통해 분석의 신뢰도를 높인 점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 하이비젼시스템의 향후 실적 전망, 연간 매출액과 인건비 추이 및 전망, 시가배당률 추이, 제품별 매출 비중 등에 대한 시각물을 제공하며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하이비젼시스템은 카메라, 센서 검사 등 후공정 장비 기업이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해외 고객 70%, 국내 고객 20%, 기타 10%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카메라 및 센서 기술 변화 시기에 고객사 투자와 맞물려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카메라의 고화소화와 채용량 증가, 3D 센서 모듈과 온도압력센서 등 변화로 성장을 이어왔다.


2020년 또 한 번의 도약이 예상된다. 2020년 예상 매출액은 1775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3%, 5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oF 기술의 개화 효과다.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에서 거리 인지 기능을 수행할 핵심 부품이다.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는 스마트폰에 채용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북미 IT 기업의 채택이 예상된다. ToF는 기존 구조광 방식의 3D 모듈과 차별화되는 기술로, 신규 설비 투자가 요구된다.

하이비젼시스템의 올해 실적 부진은 고객사의 투자 감소 영향이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 1배다. 역사적 저점인 동시에 검사장비 동종업계와 비교해도 저평가 받고 있다.

IT 수요 불확실성은 풀리지 않은 숙제다. 하지만 증강현실과 ToF는 명확한 기술 방향이다. 실적 개선 흐름은 장비가 부품기업대비 1~2개 분기 선행할 전망이다. 2020년 상반기에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가 예상된다.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현재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6.1배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

하이비젼시스템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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