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펀드 논란에 주목 받는 익성, 어떤 회사?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 2019.09.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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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링크PE가 투자한 회사…조국 5촌 조카가 일부 투자금 현금화 해 익성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 '사모펀드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가 16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2019.9.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 '사모펀드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가 16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2019.9.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성'이 17일 아침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와 연관된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라 관심을 끌었다.

1997년 5월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 익성은 '조국 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PE의 투자기업으로 조국 펀드 의혹과 관련된 투자사업 곳곳에 등장한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원래는 차량차음재, 벽간·층간차음재 등 흡음재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다.

17일에는 조국 펀드 운용을 실질적으로 책임졌던 것으로 알려진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가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한 10억3000만원을 익성의 이 모 회장에게 건넨 정황이 파악되면서 실검 차트에 등장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조씨가 돈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 코링크PE의 투자금 중 일부를 수표로 빼내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씨는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논란'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으며, 전날 구속이 결정됐다. 현재 익성의 공식 홈페이지는 일일 데이터 전송량 초과로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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