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뇌수술 로봇으로 성장성 본격화 - 하이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09.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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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7일 고영 (16,910원 ▼1,140 -6.32%)에 대해 4분기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 관련 매출이 가시화되는 등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5000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8만8800원, 시가총액은 1조2160억원이다.

이상헌.이승웅 연구원은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는대 매출은 미.중 무역전쟁과 유럽 경기부진 등으로 중국.유럽 등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부진 환경에서 신사업 관련비용 증가로 감소폭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다만 하반기 중국 모바일향 매출액이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하향세가 마무리되면서 점진적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뇌수술 의료로봇 제품성능 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4분기에는 뇌수술용 의료로봇 관련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또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뇌수술용 의료로봇 인증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고영은 고객사 요청으로 기계 가공물 3차원 기계부품 검사장비인 MOI를 개발했고 휴대폰 금속 케이스 검사장비로 일부 사용됐다. 해외 자동차 부품기업 등 매출처를 확대하면서 향후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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