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는 국내에서 열린 김치 관련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촬영한 우리나라 김치의 사진과 일본, 중국의 김치판매장을 직접 방문해 카메라에 담은 현장사진을 수록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의 사진 설명을 첨부해 외국인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부는 그동안 신문에 발표한 김치 칼럼 35편을 정리해 김치 산업과 중국·일본의 김치 한류, 프랑스·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한류에 대한 박 교수의 생각을 담았다.
특히 올해 발행한 북한의 '민족전통음식 김치' 책자와 독일에서 반세기 동안 간직한 한국 부부의 김치 소개는 귀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박 교수는 "김치종주국의 김치연구와 산업이 더욱 발전해 일본 열도는 물론 중국 대륙에 대한 김치 수출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며 "특히 한국 김치산업이 발전하고 도약하는 데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김치연구소장이자 김치 전문가로 알려진 박 교수는 '일본속의 한국김치를 스캔하다', '한·중·일의 김치세상', '한국의 김치', ‘서울·도쿄·베이징에서 찾은 우리 김치 이야기' 등 동아시아의 김치사진 에세이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