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봉사단이 2017년 미얀마에서 학교급수대용 물탱크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수자원공사
캄보디아 푸삿주는 물 사정이 좋지 않은 지역이다. 농업이 주요 산업이지만 빗물을 식수로 사용할 정도다. 특히 11월부터 2월 사이의 건기에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 관련 시설 지원 외에도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미술 지도 등 교육 봉사를 진행한다. 강동 경희대병원과 협력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병행한다.
수자원공사는 2006년부터 몽골, 미얀마, 베트남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총 33회의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급수시설 설치, 소득창출 기반조성, 교육환경 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각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