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美 가스텍서 글로벌 LNG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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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석유·가스산업 전시회… 세미나·수출상담회 등 국내기업 마케팅 지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8 가스텍 전시장 내부./ 사진=박준식 기자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8 가스텍 전시장 내부./ 사진=박준식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7~1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가스텍은 세계 3대 석유·가스산업 박람회다. KOTRA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가스공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개막일인 17일에는 참가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국 에너지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어어 19일까지 사흘간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우리 중소·중견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동화엔텍, 산동금속 등 플랜트 기자재 분야 우수 한국기업 총 4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지 섭외 기업으로는 벡텔(Becthel), 울리그룹(Worley Group) 등 매출 100억달러가 넘는 EPC(설계·조달·시공) 회사가 대표적이다. 엠알씨글로벌(MRC Global), 유에스메탈(US Metal) 등 매출 20억달러 이상 유통상을 포함해 총 18개 기업이 한국 참가사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45건 진행한다.



빈준화 KOTRA 달라스무역관장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국제 통상환경이 불안정하지만 오일가스 기자재의 대미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미국 천연가스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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