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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카카오T'로 카니발·스타렉스 부른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9.09.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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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시 목표로 택시 제휴, 지자체 협의 중… 강제배차·탄력요금 적용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10월 대형택시 서비스 '라이언 택시'(가칭)를 출시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스타렉스와 카니발을 활용한 대형택시 중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서울시에 운영 지침 마련을 요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서울시에 운영 지침을 요청한 상태"라며 "초기 차량은 700~800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형택시 출시를 위해 100여개 법인택시 업체들과 제휴를 체결했다. 대형택시 호출은 '카카오 T' 앱에서 가능하며, 기사들의 승객 골라태우기를 차단한 강제배차 시스템을 적용한다. 초기 서비스 지역은 서울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으로 추정된다. 요금은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책정하며, 일반택시보다 높고 고급택시보다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을 활용해 차량 디자인을 꾸민다.



대형택시 기사들은 법인택시 소속이며, 하루 10시간 근무에 세전 260만원 수준 월급을 받을 전망이다. 타고솔루션즈의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 기사들과 비슷한 근무 조건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형택시 매출의 10% 정도를 수수료로 부과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택시 업체들과 구체적인 수수료 징수 조건에 대해 협의 중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택시제도 개편안 발표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에 위치한 진화택시와 중일산업을 인수했으며, 택시회사 운영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 티제이파트너스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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