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 박봄 "첫 경연 5위 충격, 가수 끝내야겠다 생각"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09.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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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멤버들 생각에 걱정…수단·방법 가리지 않기로 마음 먹어"

/사진=Mnet '퀸덤' 캡처/사진=Mnet '퀸덤' 캡처


가수 박봄이 '퀸덤' 첫 번째 경연 순위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컴백전쟁:퀸덤'에는 '상대팀 커버곡'을 주제로 두 번째 경연을 준비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봄은 첫 번째 사전 경연에서 5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충격적이었다. 가수를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존심이 상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우리 투애니원 애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서운해하진 않을까 걱정됐다. 내가 다시 나온 이유를 찾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자' '땅바닥이라도 구르자'라고 마음먹었다"며 "너무 싫지만 이게 나를 자라게 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차 경연에서 박봄은 (여자)아이들의 '한'을 새로운 곡으로 탈바꿈시켰다. 붉은색 의상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모은 박봄은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래퍼 치타가 히든카드로 무대에 깜짝 등장, 박봄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무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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