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같다"…'아이폰11프로' 카메라 패러디 확산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19.09.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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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디자인 혹평 대세…韓 출시일 미정, 가격은 최저 99만원부터

애플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1' 카메라 모양을 패러디한 사진들. /사진=트위터애플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1' 카메라 모양을 패러디한 사진들. /사진=트위터


미국 전자업체 애플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선보인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1' 시리즈의 카메라 디자인이 소셜미디어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폰11 프로'는 1200만화소 광각, 망원, 초광각 트리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그 모양이 꼭 음식 조리 기구인 전기레인지 인덕션과 닮았다는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사용자들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를 인덕션으로 표현한 패러디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외신과 사용자들은 특히 아이폰11 시리즈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혁신 기술 대신 경쟁사들이 이미 채용한 기술만 추가했다는 점에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아이폰11프로를 '트리폰(tirPhone)'라고 부르며 "이번 아이폰이 전작과 다른 점은 후면 카메라에 렌즈가 하나 더 추가됐다는 것뿐"이라며 "이를 위해 소비자들은 1000달러 이상을 더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오는 20일 북미 등 1차 출시 지역에서 판매된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격은 공개됐다. 아이폰11은 9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각각 139만원,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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