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라스 하차' 윤종신 "감사합니다"에 장성규 "눈물난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9.09.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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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활동 전념 위해 모든 방송 하차…11일 막방 직후 인스타그램에 소회 올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씨(49)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12년만의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하차 인사를 전했다.



윤씨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많은 걸 느끼게 해주시고 멋지게 떠나는 자리 만들어 주셔서. #라디오스타 #MBC"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씨는 전날 자신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라디오스타'를 시청하고 있다. 윤씨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다.



해당 게시글에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씨는 "눈물납니다"라는 답글을 달았다.

방송인 홍석천씨는 "종신이형. 너무 수고하셨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가수 정재윤씨는 "수고 많으셨어요 조만간 봐요"라고,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는 "수고많으셨어요 형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라고 답글을 올렸다.


전날 밤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윤씨는 "'라디오스타' 처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그게 우리의 동력이었던 것 같다"며 "그 힘으로 나도 자극도 많이 받고 반성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12년 동안 '라디오스타' 한 축을 담당했다는 게 너무 영광"이라며 "내 이야기에 웃어주고 공감해준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씨는 "내 노래로 좀 더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전했다.

윤씨는 음악활동(이방인 프로젝트)에 전념하겠다고 선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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