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적, 클롭·피르미누 덕분" 쿠티뉴 조언자 돼준 리버풀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9.09.1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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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 /사진=AFPBBNews=뉴스1필리페 쿠티뉴. /사진=AFPBBNews=뉴스1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게 된 필리페 쿠티뉴(27)가 전 소속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쿠티뉴는 올 여름 임대이적을 통해 뮌헨으로 팀을 옮겼다. 이적을 결심하기 전에는 리버풀에서 함께 했던 위르겐 클롭(52) 감독과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누(28)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쿠티뉴는 11일(한국시간) 독일의 스포르트빌트를 통해 "클롭이 내게 메시지를 보내며 행운을 빌었다. 그는 뮌헨은 분명히 빅 클럽이고, 분데스리가는 위대한 리그라고 작성했다. 또 독일에서 나를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피르미누의 역할도 적지 않았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에 오기 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독일의 호펜하임에서 뛰었다. 쿠티뉴는 피르미누에게도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티뉴는 "브라질 대표팀 중 몇 명이 내게 뮌헨 생활에 대해 물었다. 나는 이 팀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지내는지 설명해줬다. 팀 동료들을 비롯해 구단, 팬들, 미디어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경기장에서 내 플레이와 골로 보답하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쿠티뉴는 지난해 1월 이적료 1억 42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를 기록하고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부진이 계속돼 벤치 멤버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했지만 교체 출전이 12회나 됐다. 결국 팀을 나와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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