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리노 감독.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리노 감독과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7년 5월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마르셀리노 감도ㄱ은 2년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시작 전 어느 정도 예상된 행보이기도 했다.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와 알레마니 단장이 구단 운영 계획을 두고 이견을 보였고, 싱가포르에서 전격적으로 담판을 짓기도 했다. 구단주가 구단 일에 자주 개입해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구단 최고 유망주인' 이강인(18)에 대한 사안도 주원인인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당시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지만, 일시적인 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