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최성영 7회 2사까지 깜짝 노히트!' NC, 두산 제압 '린드블럼 敗'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2019.09.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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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역투하는 최성영의 모습.<br>
11일 역투하는 최성영의 모습.


NC가 선발 최성영(22)의 호투에 힘입어 린드블럼(32)을 앞세운 두산을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65승1무64패를 마크하며 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77승 51패를 기록했다.



NC 선발 최성영은 7이닝 동안(투구수 100개)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7회 2사 후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는 위력투를 뽐냈다. 이날 그가 던진 7이닝은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 투구 타이 기록(종전 2019년 5월 31일 잠실 LG전 7이닝)이다.

반면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투구수 97개)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2자책)의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펼치고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린드블럼은 최근 13연승 및 잠실 18연승과 홈 16연승을 모두 마감했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지석훈이 좌월 솔로포를 쳐내며 선취점을 뽑았다.(시즌 2호 홈런) 5회에는 2사 후 김태진과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은 뒤 박민우가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2-0)

NC 선발 최성영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NC는 8회 쐐기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와 후속 양의지의 연속 안타 이후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모창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린 뒤 스몰린스키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점수는 4-0이 됐다.

두산 타선은 최성영의 호투에 꽁꽁 묶인 채 7회 2사 후 최주환이 좌중간 안타를 치며 노히트 수모를 간신히 면했다. 결국 산발 2안타에 그쳤다. NC는 지석훈과 박민우, 양의지가 각각 멀티히트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12일 NC는 수원에서 KT와, 두산은 그대로 잠실에서 KIA와 각각 맞대결을 벌인다.


8회 무사 상황서 교체되는 최성영. 8회 무사 상황서 교체되는 최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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