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12포인트(0.84%) 오른 2049.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3347억원, 284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615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0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84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36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다만 오전 중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 9/12월 지수선물 스프레드 수급이 점심 직후 매도우위로 돌아섰다"며 "이는 추석 전후로 예정된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7.12포인트(1.14%) 오른 630.37에 마감했다. 개인은 35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 13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증시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꼽고 있다. 통화 완화라는 방향성은 잡혀있지만 통화 완화 정책의 집행시점과 강도는 아직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치금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재개라는 정책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금융시장은 9월 회의에서 10bp 인하와 월 300억 유로 규모(12개월 간 총 3600억 유로) 자산 매입 발표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적완화 집행 시점을 두고 정책 집행자들과 시장 간 괴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 9월 회의에서 QE(양적완화)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