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역군들의 큰 잔치… "도전은 계속 된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09.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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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최·식품의약품안전처 후원 제7회 대한민국 신약대상 성료

11일 서울 을지로5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7회 대한민국 신약대상'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왼쪽부터)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김준석 디오 사장, 조용석 인트로메딕 대표,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11일 서울 을지로5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7회 대한민국 신약대상'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왼쪽부터)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김준석 디오 사장, 조용석 인트로메딕 대표,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신약과 바이오라는 단어는 최첨단 과학과 뛰어난 부가가치를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5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신약대상'에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응원하며 이렇게 밝혔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식약처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제약·바이오·의료기기·기관투자자 등 관련 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처장은 "신약과 신의료기술 개발과 혁신 성과는 산업 성장과 부가가치 창출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며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신종 감염병, 희귀질환 등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공중보건 체계의 주춧돌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시상은 신약개발부문, 신약연구부문, 기술혁신부문 등 3개 부문에서 걸쳐 식약처장상(대상), 머니투데이 대표상(최우수상)으로 구분, 진행됐다.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유한양행 (71,500원 ▼800 -1.11%), 디오 (20,500원 ▼350 -1.68%)가 각각 신약개발부문, 신약연구부문, 기술혁신부문 대상을, 보령제약 (10,950원 ▲40 +0.37%)과 SCM생명과학이 신약개발부문, 신약연구부문 최우수상을 레이언스 (8,550원 ▼30 -0.35%)인트로메딕 (5,850원 ▼260 -4.26%)이 기수혁신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은 "바이오시밀러로 국가적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환자들에게도 역시 혜택을 제공해왔다"며 "인류 건강 증진에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은 "대한민국 신약대상 대상을 혁신신약 개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벤처 기업들과 상생을 통한 산업 발전에도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준석 디오 대표는 "치과 치료 분야에서 한국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여러 난관에도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자고 기업들을 독려했다. 박 대표는 "임상 실패와 일부 신약성분변경 등 아쉬운 소식이 여럿 있지만 우리가 언제고 겪어야 할 성장통"이라며 "머니투데이는 한국 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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