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10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국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추석 명절'(The Republic of Korea’s Chuseok Holiday)이라는 제목의 축하 인사말을 공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정부를 대표해 남·북한과 세계의 한국인들에게(the people of South and North Korea, and Koreans around the world)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고향에 돌아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이 시기는 우리에게 잠시 멈춰서 삶의 축복에 감사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사진=AFP
끝으로 장관은 "이 특별한 시기에 모든 한국인과 그 가족들에게 행복을 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변화는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재개되려는 상황에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날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초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해임하기도 했다. 이로써 대북 비핵화 협상 방식이 좀 더 유연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