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 야구부. /사진=한국대학야구연맹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지난 1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동의대와 결승전에서 13-8로 이겨 올해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이어 2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성균관대는 이날 2회 먼저 2점을 내주며 5회까지 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6, 7회 6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디. 6회 김경민(27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뒤 장지승의 2타점 2루타로 스코어를 4-3으로 뒤집었다.
성균관대는 선발 한차현이 3실점하고 물러난 뒤 주승우가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5실점의 성적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동의대 마운드는 선발 박동원이 4이닝 3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후 5명의 불펜 투수들이 1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