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애플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행사를 열고 아이폰11 프로·프로 맥스와 함께 아이폰11을 공개했다.
아이폰11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프로 제품에서 일부 사양을 낮춘 모델이다. 아이폰11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스테인리스강 프레임을 채택한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와 달리 LCD(액정표시장치)와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했다. 해상도도 1792(세로) x 828(가로)로 HD급 수준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프로 대비 1시간, 프로 맥스 대비는 3시간 적은 성능을 내며, 프로 모델과 달리 급속 충전기가 별매다. 방수·방진 성능은 IP68 등급으로 같지만, 최대 수심은 2m다. 프로 모델은 4m까지 가능하다.
이 점을 제외한 대부분 성능은 같다. 특히 전체 성능을 좌우지 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프로 모델과 같은 A13 바이오닉 칩이 들어가며, 트루톤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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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은 블랙, 그린, 옐로, 퍼플, 레드, 화이트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저장용량은 64GB, 128GB, 256GB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은 13일부터 사전예약을 거쳐 20일 글로벌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통상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은 10월 말이나 11월 초쯤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