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통제 관련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유 본부장은 참석 기간 동안 "(RECP, 아세안+3)참여국 간 교역확대를 위해서는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무역조치가 취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일본의 수출통제 조치를 비판했다.
RCEP 장관회의에서 참여국들은 역내 무역자유화와 경제 통합을 위해 올해 안으로 RCEP을 타결시켜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제16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은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의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한국과 아세안 간 대표적 기술협력사업인 'TASK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도 공유됐다. 베트남 TASK 센터는 연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TASK는 개발도상국 등 아세안 제조업 생산 현장에 전문 인력을 파견, 기술이전과 생산 공정 효율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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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본부장은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각국 경제장관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이고 투명성·예측 가능성이 있는 무역·투자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