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포수 윌슨 라모스(왼쪽)과 선발 투수 노아 신더가드. /AFPBBNews=뉴스1
미국 뉴욕 포스트는 10일(한국시간) "신더가드가 메츠의 미키 캘러웨이 감독, 브로디 반 와게넨 단장과 대립을 보이고 있다. 라모스와 배터리를 구성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문제는 니도의 방망이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니도는 이번 시즌 41경기에 나서 타율 0.200, 3홈런 13타점 OPS 0.549로 매우 부진하다. 라모스는 127경기 타율 0.301, 14홈런 7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감독과 프런트 입장에서는 라모스가 경기에 나서는 게 공격 효율이 더 좋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와게넨 단장 역시 "우리는 신더가드의 의견을 잘 알고 있다. 직접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 역시 좋다"면서도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신더가드는 우리의 결정을 이해하고 있다. 우리도 승리를 위해 선수들을 평가하고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